LG정보통신은 이동전화 PCS(개인휴대통신)등의 무선통신망을 실제 구축하
기전에 컴퓨터를 통해 전반적인 상황을 미리 시험해 볼 수있는 무선망 셀설
계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동전화및 PCS의 무선망에 대한
최적 설계및 관리에 이용이 될 수있다.

이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면 무선망 구축시 각 셀들이 커버할 수 있는 공간,
인접셀간의 간섭,무선기지국의 위치선정,전파의 세기,전계강도의 예측등의
상황을 미리 시험할 수있다.

또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시군구 경계선 도로 하천 산 강등 무선
전파환경에 영향을 끼칠 수있는 다양한 지형정보를 넣을 수 있어 무선망설치
시 지역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망 구축이 가능하다.

LG정보통신은 이 시뮬레이터를 원천코드(소스코드)및 GIS데이터 획득기술
등 전과정의 기술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확보해 기존 외산장비에 비해 사용
자환경에 따른 소프트웨어의 적용이 쉽고 응용범위가 넓다고 설명했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