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그룹의 한국체인공업은 일본의 컨베이어 제조업체인 일본 대동공업
(DID)사와 컨베이어시스템이 기술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발표했다.

한국체인공업은 그동안 주로 모기업인 대동공업에 컨베이어시스템을 납품
해왔으나 컨베이어시스템 사업이 현재 국내.외적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점을
감안,독자적인 국내시장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기술력이
뛰어난 DID사와 협력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DID사는 지난 33년 설립된 이래 컨베이어체인을 비롯 자동차 시멘트 제철
등의 컨베이어시스템을 제조판매해온 일본 최대의 컨베이어 제조업체다.

< 장진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