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하락세를 이어갔다.

19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11.75%로
전날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5일째 하락이다.

이날 채권시장은 당일발행물량이 690억원으로 부담이 없는데다 투신권에서
적극 매수에 나서 전일의 강세가 계속됐다.

오후에 나온 증권사와 은행권의 경과물도 모두 투신권으로 소화됐다.

서울소재 3투신은 이날 2,000억원가량을 매수했다.

채권전문가들은 단기자금시장의 잉여와 기관들의 자금사정여유로 수익률이
연11.7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과 같은 연9.50%를 기록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