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저조한 창업세를 나타냄에 따라 그전주에 비해 다소 창업체수가
줄어든 한주였다.

지난주(9~15일)에는 서울에서 창업한 2백14개업체를 포함, 모두
3백3개사가 신설법인으로 등록했다.

지방은 대구에서 26개사가 창업, 그전주보다 다소 증가했을 뿐 인천
대전 등 대부분의 지역이 하향세를 보였다.

전체 19개업종중 창업이 증가한 업종이 8개, 하락업종이 7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45개로 연2주째 최다창업업종의 자리를 지켰으며
서비스(31개)와 건설(26)이 뒤를 이었다.

특히 건자재업종의 창업이 전주보다 3배이상증가, 건설경기가 꿈틀거리기
시작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밖에 전기전자 서비스 인쇄출판업종의 창업체수가 큰폭으로 줄어들었다.

자본금규모로는 대전에서 설립된 건설업체인 경원건설이 50억원으로
가장컸으며 문구업체인 종이와연필이 25억4천만원으로 그다음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