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이 미 프로농구 (NBA) 득점 랭킹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조던은 18일자로 발표된 랭킹에서 64경기 평균 31.3점을 기록,
26.6점에 그친 2위 하킴 올라주원 (휴스턴), 26.3점의 3위 칼 멀론
(유타)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바운드에서는 최근 심판에게 거치게 항의해 6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 불스의 "악동" 데니스 로드맨이 경기당 평균 15.1개로 여전히
선두를 지켰고 샌안토니오의 데이비드 로빈슨이 12.3개로 뒤를 쫓고
있다.

또 어시스트에서는 유타의 명가드 존 스탁턴이 경기당 11.2개로
2위인 댈러스의 제이슨 키드 (9.7개)를 제치고 선두를 고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