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컴퓨터에 의해 원격조정될수있는 차세대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원격관리시스템이 본격 생산된다.

전력전자전원공급장치전문업체인 맥스컴(대표 박경선)은 경기안양공장에
지난해 개발한 UPS원격관리시스템인 "뉴마크시리즈"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공급에 나섰다.

UPS원격관리시스템은 전량수입되던 품목으로 맥스컴이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게됨으로써 연간 1천억원으로 추산되는 이부문시장에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UPS는 정전이 되거나 입력전원의 이상상태와 전연 무관한 안정된 전원을
출력하여 부하에 공급하는 장치이다.

"뉴마크시리즈"는 모뎀과 전화회선을 통해 PC로 모니터는 물론 컨트롤까지
할수있는 UPS원격관리시스템이다.

따라서 전원장치등에 이상이 생길 경우 원격감지실에서 자동으로 신호가
발생, 어느부문의 이상인지 신속한 파악과 함께 처리를 할수있는 장점을
갖췄다.

또 고주파(20kHz )순시제어PWM(Pulse폭변조)방식으로 소형화 경량화
저소음화를 실현했다.

기존제품보다 설치면적이 4분의1로 축소됐다.

신세대반도체소자인 IGBT를 채택, 고효율화했으며 입력및 출력측에
EMI(전자파장해규제)필터를 내장했다.

이밖에 원격감시제어기능도 갖췄다.

맥스컴은 올해 50억원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있다.

박경선사장은 "컴퓨터의 보편화와 함께 전원공급장치가 갈수록 첨단화
돼가는 추세에 맞춰 신제품을 개발 양산케됐다"면서 "디지털신호처리장치도
현재 개발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