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는 전선공급 전문업체인 대성전선과 컨소시엄을 구성,필리핀
마닐라 전력청이 발주한 전력케이블프로젝트를 3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0
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수주한 이 프로젝트가 국내 업체의 해외전력케이블 수
주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오는 6월부터 98년 12월까지 필리핀 전역 전력화사업의 일환으
로 실시되는 마닐라지역 전력화사업에 송.배전용 전력케이블을 공급케된다
고 설명했다.

코오롱상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2천만달러 규모의 필리핀 남부지역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동남아 시장의 전력 케이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녕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