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을 교통체증없는 바다버스로"

부산지방해운항만청은 20일 해운대와 중앙동을 잇는 바다버스를 추가
운항키로 하고 이날부터 3대를 추가투입해 총5척으로 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바다버스 운송사업자인 부산해상개발은 이에따라 동백7호등 32t급 선박
3척을 추가로 투입했다.

해운대와 중앙동간을 시속18노트로 45-50분에 연결하는 바다버스는 동시
수송능력이 종전 3백20명에서 7백19명으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해운대 미포와 동백섬 선착장에서 각각 3척과 2척이 배정돼 20분간격으로
출근시간대에 출발해 중앙동의 부산대교 선착장으로 왕복운항한다.

바다버스 이용요금은 출근시간대는 2천5백원이며 관광유람선으로 운항되는
낮시간에는 대인 6천원 소인3천원이다.

부산지방해운항만청은 바다버스 이용승객이 늘어날 경우 바다버스 노선을
추가신설하고 부산의 관광코스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 부산 = 김문권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