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 김희영 기자 ]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반마련을 지원하기위해 자매결연
지역을 포함, 22개국에 통상촉진단을 파견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오는 5월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등 중유럽 3개국에
(주)동승종합기계(수원 파이프), 정일공업(주)(평택 자동차부품) 등 15개
기업대표와 도당국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통상촉진단을 보내기로 했다.

도는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협회 등을 통해 사전 조사한
중유럽 진출 유망품목을 선정, 도내 생산업체들로 통상촉진단을 구성했다.

통상촉진단은 2주 정도의 일정으로 현지 기업과 수출상담을 할 계획이며
도는 현지에서상담장 마련, 상품안내 책자 제작, 현지 언론 홍보 등으로
기업활동을 지원한다.

도는 특히 농산물 수출진흥을 위해 교민 3만명 이상 거주하는 교민사회를
중심으로 경기돈 농산물 수출전진기지를 확보하기로 하고 농산물 통상
촉진단을 파견할 때는 영농후계자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도는 5월의 중유럽통상촉진단 파견에 이어 6월 중남미 북미주 동남아 7월
일본 중국 광주국제무역박람회, 8월 중국 요녕성, 홍콩 국제식품박람회,
9월 유럽6개국, 10월 남아공 국제무역박람회, 11월 동남아 향토물산전
등에 각각 촉진단을 보낼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