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주식이 대량으로 자전거래됐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이날 기아자동차 주식 57만주를 한국
투신 대한투신 국민투신 대신생명 등에게 자전형식으로 넘겼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주식보유물량 축소 차원에서 기아자동차주식을 매도했
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자동차 주식을 넘겨받은 서울소재 3투신사들은 이 물량을 자사주
펀드에 편입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월 자사주펀드에 70억원을 가입했었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