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금속이 전해동박판 플랜트 수출을 추진하고 있어 수익성 호전이 전망된
다.

태양금속은 PCB회로기판에 붙이는 얇은 구리판인 전해동박판의 플랜트수출
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해동박판의 개발 성공으로 설비생산능력과 제조능력을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중국지역으로 플랜트 수출을 2건이상 추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태양금속은 올해 매출목표 1,100억원을 상향조정키로 했다.

태양금속은 지난해 볼트류등 냉간단조제품 생산으로 833억원의 매출(매출신
장율 21.6%)을 올렸으나 원재료가 상승과 완성차업체의 부품가 인하요구로
수익성은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지난 92년부터 시작한 설비투자가 올해 규모면에서 줄어들고 전해동
박사업부문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나 전체매출과 수익에서 모두 성장세를 나
타낼 전망이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