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복지재단"을 설립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동국제강은 이 재단에 올해 30억원을 포함,앞으로 3년간 모두 1백억원의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며 출연금은 지난해 부산제강소 부지 14만여평을
매각하면서 발생한 특별이익금의 일부로 충당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원복지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우면서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중학생은 연간 50만원 고등학생은 90만원 대학생은 3백만원씩
매년 3억-10억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소년소녀가장돕기 무의탁노인복지사업 아동복지사업등으로
활동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국재단 관계자는 "기업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재단설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