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약제넥스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주가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18일 현재 6만8,500원으로 최근 한달새 50%이상 급상승
했다.

주가상승의 외견상이유는 95년에 개발한 항암물질인 택솔의 양산에 대한
기대감 때문.

회사측은 내년 하반기부터 제품생산에 돌입해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2천년부터는 매년 4천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현재 세계시장에서 택솔은 브리스톨마이어(미)사에 의해 독점공급외고
있는데 년간 매출액은 3천2백억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그러나 신약개발이 임상시험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하는
점을 들어 실용화를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하고 있다.

상용화첫단계인 주사제개발이 쉽지않을 뿐더러 주사제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병원을 상대로 한 마케팅 역시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증권관계자는 작전세력이 일부개입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수적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