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건설과련 통계들이 지난 94년 12워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경기관련주에 매기가 몰려
장중 한때 5,700포인트를 돌파했다.

그러나 자금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6.72%로
상승하자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텔 등 반도체 관련주는 소폭 하락했고 금리수혜주는 낙폭이 컸다.

유락와 가스가격 급등에 힘입어 자원관련주는 크게 올랐다.

동남아 증시는 중국의 제3차 훈련계획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쟁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판단되자 우량주를 중심으로 반등했다.

홍콩시장은 월요일에 있었던 부동산 경매가 활기를 띤데 힘입어
부동산주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증시도 최근 낙폭이 컸던
은행 건설 부동산 등 내수관련주를 중시으로 반등했다.

일본 증시는 국회에서 은행 부실채권 정리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엔화환율이 다시 106엔대로 올라서자 은행과 수출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2만엔대를 회복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