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세계은행 산하 최빈개도국 지원기관인 국제개발협회(IDA)에 97년
부터 3년간 2백60억원 정도를 추가로 출연하기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20일 IDA의 제11차 재원보충 규모가 18~19일 동경회의에서
신규출연 1백10억달러등 2백20억달러로 확정된 것과 관련, 우리나라는
94~96년의 10차때 출연비율을 유지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0차 재원보충에 기본출연 0.23%와 특별출연 0.05%의 비율로
참여했기 때문에 11차의 신규 출연액에 같은 비율을 적용할 경우 2천2백
59만SDR(특별인출권=약 2백60억원)을 97년부터 99년까지 3년간 분할납부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