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일반인들은 내수관련업종에 대한 신용투자를 늘린 반면
금융업종과 철강업종의 신용융자는 줄인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달들어 20일 현재까지 신용융자잔고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전기업종으로 35.9%가 증가했다.

또 음료(27%) 고무(11.9%) 조림금속(11.8%) 의복(11.2%) 보험(11.0%)
음식료(8.9%)등 내수관련업종의 신용융자잔고 증가율이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하강추세에 따라 내수관련주의 주가가 앞으로 오를것이라는
일반인들의 기대가 반영된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철강업종은 같은기간동안 신용융자잔고가 19.6%나 감소했으며
나무(14.7%) 1차금속(14.4%)등의 감속폭이 컸다.

금융업종은 투금주가 11.8%의 감소폭을 보였으며 은행 증권의 신용융자
잔고도 줄어들었다.

종목별로는 대구투금이 73.7%의 신용융자잔고 감소율을 보였고 동양투금
(68.8%) 인천제철(63.0%) 강원산업우(59.5%) 포항제철(58.1%) 현대금속우
(57.9%) 만호제강(57.7%) 중앙투금(46.5%)등의 감소폭이 컸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