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그룹이 광주 호남백화점을 20년간 장기임대키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신원은 호남백화점측의 요구로 인해 당초 백화점을 매입키로 했던 계약을
변경,20년간 장기임대키로 백화점측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신원은 백화점 내부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달 26일 패션전문백화점
"프라이빗"으로 개장,본격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원은 매장면적 1천2백평규모의 이 백화점에 베스띠벨리,씨,베네통,빈폴
등 모두 80여 브랜드를 입점시켜 의류에서부터 악세사리까지 원 스톱 쇼핑
이 가능한 패션전문백화점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