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일 공동 개최 불가" .. 아벨란제 FIFA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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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 (FIFA)은 20일 오는 2002년 월드컵의 한.일 공동개최
가능성을 배제하면서 개최권을 둘러싼 양국간의 경쟁의식을 가라앉히기
위한 최후의 기회마저도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조아웅 아벨란제 FIFA 회장은 아마드 샤 아시아축구연맹 (AFC) 회장이
제출한 공동개최 가능성여부를 타진하는 서한의 답신으로 공동 개최는
FIFA의 규칙에 어긋난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안드레아스 페렌 FIFA 대변인은 "우리는 경험상 월드컵과 같은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이 한 국가내에서조차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경기를 2개 국가에 분산시키는 문제와 양국에 조직위원회를
설립한다는 것,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선수를 이동시켜야 한다는 것
및 개회식과 폐회식을 어느 국가에서 거행한다는 것 등 문제가 복잡해지며
경비도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
가능성을 배제하면서 개최권을 둘러싼 양국간의 경쟁의식을 가라앉히기
위한 최후의 기회마저도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조아웅 아벨란제 FIFA 회장은 아마드 샤 아시아축구연맹 (AFC) 회장이
제출한 공동개최 가능성여부를 타진하는 서한의 답신으로 공동 개최는
FIFA의 규칙에 어긋난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안드레아스 페렌 FIFA 대변인은 "우리는 경험상 월드컵과 같은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이 한 국가내에서조차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경기를 2개 국가에 분산시키는 문제와 양국에 조직위원회를
설립한다는 것,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선수를 이동시켜야 한다는 것
및 개회식과 폐회식을 어느 국가에서 거행한다는 것 등 문제가 복잡해지며
경비도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