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탈피, 향후 5년간 투자및 세무상담등 회계분야를 강화해 미7대 회계
법인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20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같은 장기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90년부터 작년까지 이미 69개의 중소
회계법인을 인수한바 있는 이 회사는 올해 25개의 회계법인을 인수할 방침
이며 내년에도 20개의 회계법인을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세무.투자분야책임자인 로버트 베스텐사장은 "올해
세무및 투자상담분야의 순익은 전년대비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회계관련업무의 서비스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같은 수요
증가에 부응해 투자와 자금운용에 관한 보다 빠른 정보를 개인과 기업에
제공할것"이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지난해 세무상담과 투자자문으로
벌어들인 돈은 4천만달러로 추정되며 향후 3년간 2억5천만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