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건설공사의 조기발주등으로 건자재값이 오를것에 대비,5%인
시멘트할당관세율 인하를 검토키로 했다.

또 총선전 물가안정을 위해 4월3일 1백만섬의 정부미를 공매하고
수입선다변화제도를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21일 이환균재정경제원차관주재로 관계부처차관 및 서울시
제1부시장 국세청차장등이 참석한 물가대책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수입선다변화제도(일본으로부터의 수입금지조치)의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6월중 열고 현재 1백62개 다변화품목가운데 일부
소비재를 조기해제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 라면 냉장고 승용차등 19개 주요 독과점품목의 가격동향 정보를
공개,가격담합 또는 부당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사업자의 자율적인 가격인하를 유도키로했다.

이와함께 상반기안에 수입상품의 가격동향 유통단계 및 동종 국산품의
유통구조를 분석하여 "경쟁촉진 및 유통구조 개선대책"을 마련키로했다.

한편 정부는 총선을 앞두고 물가가 오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선거일인
4월 11일까지 시.군.구별로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키로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