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등 전국 중소 컴퓨터업계를 대상으로한 전문 PC통신서비스가
등장했다.

용산의 PC유통업체인 티에스(대표 김용언)는 용산전자상가및 전국
5천여개 컴퓨터업체들을 대상으로한 전용PC통신서비스인 "용산온라인"을
개설, 오는 4월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용산온라인은 최근 대형 양판점의 등장과 대기업들의 유통채널강화등으로
인해 침체된 용산전자상가등 중소PC업체들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나왔다.

이 서비스는 각 업체간의 신속한 정보교류를 통해 필요한 품목에 대한
즉시 구입등과 통신판매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용산온라인은 이를위해 업체간에 일반편지나 견적서등을 주고 받을
수있는 전자우편과 공지사항 직원 대리점모집과 회사소개및 제품소개
등의 게시판, 소비자정보, 상가나 업체들간의 정보교류를 위한 포럼 등을
초기화면에 담고 있다.

또 각 업체내부의 폐쇄적인 망을 구축하도록 CUG(폐쇄사용자그룹)과
PC부분별 대형업체 1-2개의 상품을 통신으로 판매하는 통신판매란 등이
설정될 예정이다.

용산온라인은 본격서비스가 시작되면 한국통신 하이넷-P(01410)망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말까지 인터넷서비스를 실시하고 텍스트중심의 화면을 그래픽등
그림사용자 지원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