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실수요자들은 PC통신을 통해 자신의 자금여력에 맞는 토지의
위치형상 가격 면적 등의 정보를 화상을 통해 얻고 토지이용방법 설계 등
건축에 필요한 모든 부동산컨설팅을 제공받을수 있게 된다.

토공은 22일 오는 98년까지 총사업비 250억원을 전국의 토지에 관한 모든
정보와 최적이용을 위한 부동산컨설팅기법등을 일체화한 최첨단 통합정보
시스템(SI)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토공은 이를위해 빠르면 내달중 시스템분석과 설계등 주요과정을 담당할
전문기관을 선정, 오는 98년 상반기중 이 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부동산컨설팅등 관련기관의 온라인망과 연결하여 적정토지의
탐색.구입에서부터 이용시점까지 전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동화상으로
입체적이고 신속하게 제공하게 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일반실수요자들은 PC통신을 통해 토지의 위치
형상가격 등 기본적인 사황은 물론 당해 지역의 사회경제적인 동태 지질
도로망 도시계획 등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을수 있어 현장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또 구매자가 자신의 자금사정 희망하는 토지이용방법 선호면적 사용시기
등의 변수를 제시하면 최적의 필지를 선정해 건축에 필요한 건축비 공법 등
각종 컨설팅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 토지대금 납부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PC로 납부할수 있으며
토지구입후 해당 필지의 건축규제사항 소요자금 설계 건자재비용 건축비
등 건축에 필요한 모든 정보도 얻을 수 있게 된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