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김석수)는 최근 가열되고있는 여야4당 대변인들의
상호비방이나 저질 논평이 공명선거 분위기를 해칠 우려가 높다고 보고
이에대한 대책을 마련키로했다.

선관위는 22일 과천 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각당 대변인들간 성
명전이 위험수위에 다달았다고 보고 각 당에 공한을 발송,자제를 요청키
로했다.

선관위는 특히 각당 대변인들의 상대방에 대한 비방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판단될 경우 법적 제재방안도 적극 검토키로했다.

한편 선관위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에 걸쳐 전국의 구.시.읍.면에서 통.
리 별로 선거인명부를 열.공람키로했다.

이에따라 선관위는 해당 지역별로 마을회관 노인정등에서 선거인명부 등
본을 비치하게된다.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