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인천 사회간접자본 본격개발..항만/철도 등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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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항만과 철도등 사회간접자본이 크게 확충된다.
또 신국제공항이 들어서는 영종.용유도일대가 대규모 해양관광단지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단위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부분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한편 추진과정은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칠 계획이다.
인천이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서는것은 항만의 경우 연간
화물처리량이 1억1천4백만t을 상회하고 있으나 하역능력은 2천8백만t에
불과, 체선체화 현상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지역업계의 숙원이 돼온 인천 북항을 연간 3백만t의 화물을
처리할수 있는 26개선석으로 개발, 고철과 목재화물을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민자를 중심으로 모두 1천8백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
이며 올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오는 99년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인천항 내항에 44개선석을 추가로 건설, 자동차와 컨테이너
팔렛화물 등을 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특히 신항만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신공항을 건설중인 영종도에 4~5개 선석규모의 신항만을 건설, 항공유와
시멘트 공항화물 등을 처리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착공된 송도신시가지 매립지에 70선석 규모의 대형항만과
영흥도일대에 50선석규모를 건설,규격화된 화물과 양곡부두로 활용한다는
복안을 세우고있다.
인천시는 이같은 투자계획을 바탕으로 전체적으로 볼때 49선석에 불과한
현재 항만규모를 오는 2011년까지 1백21개 선석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3년7월 착공된 도시철도도 도시내부 교통망에서 광역교통망으로
기능이 격상된다.
당초 귤현동~동춘동간 24.6km로 계획된 1호선의 경우 남쪽의 송도
신시가지와 북쪽의 검단지역까지 연결해 수도권 서부의 중추 노선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검암동~남동공단간 24.4km로 계획된 2호선도 김포 검단과 송도를 연결해
영종신국제공항과 연결되는 광역 교통망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인천대공원~부천 온수간 31.3km인 3호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과
연계시키고 경인운하와도 접속되도록해 경인국철과 함께 서울~인천간을
잇는 새로운 교통축으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밖에 인천~시흥~안양을 연결하는 제3경인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해 교통망이 미비했던 수도권 남부와의 원활한 연계도 꾀하고 있다.
제3경인 고속도로는 지난해 한국화약측이 건설 의향서를 제출, 인천시와
구체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
인천시는 신국제공항이 들어서는 영종 용유도와 강화도 덕적도 일대에
10개단지 5백82만평규모의 휴양관광단지를 개발, 적극적인 해양자원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는 모두 2조4천5백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1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국제공항과 연계되는 영종 용유지구는 해양리조트와 마리나 해양공원
등을 조성해 공항이용객을 관광으로 연결시킬 계획이며 송도지구는
(주)대우의 테마파크 29만평을 포함, 대단위 가족휴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강화도 마니산에 참성단 야영자 가족놀이장 등을 갖춘 44만8천평
규모의 국민관광지를 조성하는 한편 덕적도일원 50평방km에 종합 해양관광
단지를 조성, 해상공원과 청소년수련장 콘도 해양생태계 전시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공윤권 인천시건설교통국장은 "인천은 지방화시대 세계화의 기점이 되는
요소를 갖추고 있어 간접자본의 확충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인천 = 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3일자).
또 신국제공항이 들어서는 영종.용유도일대가 대규모 해양관광단지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단위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부분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한편 추진과정은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칠 계획이다.
인천이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서는것은 항만의 경우 연간
화물처리량이 1억1천4백만t을 상회하고 있으나 하역능력은 2천8백만t에
불과, 체선체화 현상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지역업계의 숙원이 돼온 인천 북항을 연간 3백만t의 화물을
처리할수 있는 26개선석으로 개발, 고철과 목재화물을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민자를 중심으로 모두 1천8백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
이며 올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오는 99년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인천항 내항에 44개선석을 추가로 건설, 자동차와 컨테이너
팔렛화물 등을 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특히 신항만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신공항을 건설중인 영종도에 4~5개 선석규모의 신항만을 건설, 항공유와
시멘트 공항화물 등을 처리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착공된 송도신시가지 매립지에 70선석 규모의 대형항만과
영흥도일대에 50선석규모를 건설,규격화된 화물과 양곡부두로 활용한다는
복안을 세우고있다.
인천시는 이같은 투자계획을 바탕으로 전체적으로 볼때 49선석에 불과한
현재 항만규모를 오는 2011년까지 1백21개 선석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3년7월 착공된 도시철도도 도시내부 교통망에서 광역교통망으로
기능이 격상된다.
당초 귤현동~동춘동간 24.6km로 계획된 1호선의 경우 남쪽의 송도
신시가지와 북쪽의 검단지역까지 연결해 수도권 서부의 중추 노선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검암동~남동공단간 24.4km로 계획된 2호선도 김포 검단과 송도를 연결해
영종신국제공항과 연결되는 광역 교통망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인천대공원~부천 온수간 31.3km인 3호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과
연계시키고 경인운하와도 접속되도록해 경인국철과 함께 서울~인천간을
잇는 새로운 교통축으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밖에 인천~시흥~안양을 연결하는 제3경인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해 교통망이 미비했던 수도권 남부와의 원활한 연계도 꾀하고 있다.
제3경인 고속도로는 지난해 한국화약측이 건설 의향서를 제출, 인천시와
구체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
인천시는 신국제공항이 들어서는 영종 용유도와 강화도 덕적도 일대에
10개단지 5백82만평규모의 휴양관광단지를 개발, 적극적인 해양자원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는 모두 2조4천5백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1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국제공항과 연계되는 영종 용유지구는 해양리조트와 마리나 해양공원
등을 조성해 공항이용객을 관광으로 연결시킬 계획이며 송도지구는
(주)대우의 테마파크 29만평을 포함, 대단위 가족휴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강화도 마니산에 참성단 야영자 가족놀이장 등을 갖춘 44만8천평
규모의 국민관광지를 조성하는 한편 덕적도일원 50평방km에 종합 해양관광
단지를 조성, 해상공원과 청소년수련장 콘도 해양생태계 전시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공윤권 인천시건설교통국장은 "인천은 지방화시대 세계화의 기점이 되는
요소를 갖추고 있어 간접자본의 확충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인천 = 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