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집] 역삼동 '전주한일관' .. 어머니 손맛 '전주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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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을 내기 위해서는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성어린 손길이 들어가야 합니다"
서울강남구역삼동에 있는 "전주한일관"(대표 박강임, 569-0571)은
어머니의 따뜻한 손맛과 고향의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이곳의 대표적인 음식은 "전주비빔밥"과 "콩나물해장국밥".
1인분에 6,000원인 "전주비빔밥"은 고슬고슬한 밥 위에 호박 버섯 도라지
당근 상추 무 콩나물 숙주나물 미나리 쑥갓 등 10여가지의 볶은나물과
청포묵 양념소고기 김가루 지단 생계란등을 얹는다.
그 위에 다시 잣 밤 대추 통깨 실고추 등 고명과 깨소금을 뿌리고
고추장을 듬뿍 얹은 다음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친다.
고추장과 참기름은 전주에서 직접 가져다 쓴다.
1인분에 4,000원인 "콩나물해장국밥"은 콩나물 신김치 마늘 대파
깨소금 후춧가루 소고기장조림등을 넣고 팔팔 끓인후 생계란을 푼다.
여기에 썬파 깨소금 굵게 빻은 통고춧가루가 양념으로 나오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다.
음식맛을 결정하는 신김치는 김치맛도 좋아야 하지만 알맞게 숙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국물맛이 시원하고 담박해 해장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콩나물해장국밥에 곁들여 마시는 모주도 빼놓을수 없는 별미.
쌀막걸리에 백설탕 황설탕등을 넣고 대추 계피등 한방재료를 가미한
것으로 은은한 한약향이 배어있어 해장과 숙취 제거에 좋다.
한사발에 1,500원.
20대초반부터 40년이상 조리를 해온 박씨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주던
음식맛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며 "손님들이 즐겁고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음식 만드는 보람을 찾는다"고.
좌석 132석. 오전6시~오후10시(일요일 휴무). 주차 5대정도.
< 정한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
정성어린 손길이 들어가야 합니다"
서울강남구역삼동에 있는 "전주한일관"(대표 박강임, 569-0571)은
어머니의 따뜻한 손맛과 고향의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이곳의 대표적인 음식은 "전주비빔밥"과 "콩나물해장국밥".
1인분에 6,000원인 "전주비빔밥"은 고슬고슬한 밥 위에 호박 버섯 도라지
당근 상추 무 콩나물 숙주나물 미나리 쑥갓 등 10여가지의 볶은나물과
청포묵 양념소고기 김가루 지단 생계란등을 얹는다.
그 위에 다시 잣 밤 대추 통깨 실고추 등 고명과 깨소금을 뿌리고
고추장을 듬뿍 얹은 다음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친다.
고추장과 참기름은 전주에서 직접 가져다 쓴다.
1인분에 4,000원인 "콩나물해장국밥"은 콩나물 신김치 마늘 대파
깨소금 후춧가루 소고기장조림등을 넣고 팔팔 끓인후 생계란을 푼다.
여기에 썬파 깨소금 굵게 빻은 통고춧가루가 양념으로 나오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다.
음식맛을 결정하는 신김치는 김치맛도 좋아야 하지만 알맞게 숙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국물맛이 시원하고 담박해 해장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콩나물해장국밥에 곁들여 마시는 모주도 빼놓을수 없는 별미.
쌀막걸리에 백설탕 황설탕등을 넣고 대추 계피등 한방재료를 가미한
것으로 은은한 한약향이 배어있어 해장과 숙취 제거에 좋다.
한사발에 1,500원.
20대초반부터 40년이상 조리를 해온 박씨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주던
음식맛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며 "손님들이 즐겁고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음식 만드는 보람을 찾는다"고.
좌석 132석. 오전6시~오후10시(일요일 휴무). 주차 5대정도.
< 정한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