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자 총선 "돌풍 예고"..막강 후보 400여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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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총선에 무소속 간판으로 출전하는 출마예정자들이 4백여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각당의 공천에서 탈락,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인사들로 인해 여야
4당은 전략지역과 텃밭에서 무소속 돌풍을 잠재우기에 여념이 없다.
이들 무소속 출마자들은 과거청산 과정에서 기득권을 상실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세를 과시, 신한국당 후보들을 위협하고 있다.
무소속바람의 진원지는 대구.경북.대구의 서훈(동을) 정호용(서갑)의원과
경북의 김상구(상주) 이승무(예천.문경) 김동권(의성) 이수담(군위.칠곡)
강신조(울진 영양 봉화) 허화평(포항북)의원등 현역의원만 8명이 무소속으로
"칼"을 갈고 있다.
정가에서는 무소속후보들이 최소한 20여석, 많게는 30석까지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 동을의 서훈의원은 신한국당의 배석기위원장을 제치고 "당선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게 현지분위기다.
"역사바로세우기"에 족쇄가 채워져 옥중출마하게될 정호용의원도 정치적
생환이 점쳐지고 있다.
수성을은 이치호전의원이 신한국당 윤영탁의원과 자민련의 박구일의원에
맞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달서을도 체육청소년부장관을 지낸 이해봉전대구시장이 자민련 최재욱의원
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동갑에서 무소속으로 나서는 이종구전국방부장관과 자민련 김복동의원간의
"별들의 전쟁"도 관심.
대구와 구미의 접경지대인 경북 군위.칠곡도 무소속 태풍의 영향권이다.
군위출신의 김현규전의원과 신한국당을 탈당한 이수 금담 전의원, 국제
인권옹호한국연맹 칠곡군지회장인 40대 신예 이인기변호사가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포항북에서는 구속된 허화평의원이 포항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선거구통합으로 군대항전 양상을 띠고 있는 문경.예천에서는 인구가 많은
문경출신인 이승무의원의 바람이 거세다.
이의원의 상대는 신한국당 황병태전주중대사와 자민련의 신국환전공진청장.
경북 내륙의 전형적인 농촌인 의성도 쌍마섬유등을 소유한 재력가인
무소속 김동권의원이 선전하고 있다.
신한국당 우명규전서울시장, 자민련 김화남전경찰청장과 한판을 벌인다.
김천에서는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정해창전법무장관이
신한국당의 임인배씨와 인물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오한구(울진.영양.봉화) 권정달(안동을) 전의원도 "여의도 탈환"을
꿈꾸고 있다.
경남에서는 울산 동구의 정몽준의원이 3선고지에 오를 것이 확실되고
있으며 밀양에서는 김용갑전총무처장관이 여의도입성을 노리고 있다.
재선인 박익주전의원(남해.하동)은 신한국당 박희태의원에 도전장을 냈다.
부산은 서구에서 홍인길전청와대정무수석에게 지역구를 뺏긴 3선의 곽정출
의원이 홍씨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5.18수사로 구속된 허삼수의원은 중.동구에서 옥중 출마, "명예회복"을
외치고 있다.
14대 선거때 무소속 당선자가 한명도 없었던 서울의 경우 홍사덕의원이
강남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남갑은 노재봉전총리가 "신보수론"을 내걸고 여권성향의 표를 잠식할
것으로 보여 신한국당 서상목의원이 긴장하고 있다.
마포을은 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강신옥의원(전국구)의 출마선언으로
신한국당 박주천의원과 국민회의 김충현의원등의 3파전이 예상된다.
경기에서는 민자당 경기지사 후보경선을 치렀던 임사빈전의원이 동두천.
양주에서 약진하고 있다.
이밖에 강원 태백.정선에서 유승규의원이 신한국당 박우병의원과 접전중
이고 동해에서 홍희표전의원이 3선고지를 넘보고 있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각당의 공천에서 탈락,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인사들로 인해 여야
4당은 전략지역과 텃밭에서 무소속 돌풍을 잠재우기에 여념이 없다.
이들 무소속 출마자들은 과거청산 과정에서 기득권을 상실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세를 과시, 신한국당 후보들을 위협하고 있다.
무소속바람의 진원지는 대구.경북.대구의 서훈(동을) 정호용(서갑)의원과
경북의 김상구(상주) 이승무(예천.문경) 김동권(의성) 이수담(군위.칠곡)
강신조(울진 영양 봉화) 허화평(포항북)의원등 현역의원만 8명이 무소속으로
"칼"을 갈고 있다.
정가에서는 무소속후보들이 최소한 20여석, 많게는 30석까지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 동을의 서훈의원은 신한국당의 배석기위원장을 제치고 "당선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게 현지분위기다.
"역사바로세우기"에 족쇄가 채워져 옥중출마하게될 정호용의원도 정치적
생환이 점쳐지고 있다.
수성을은 이치호전의원이 신한국당 윤영탁의원과 자민련의 박구일의원에
맞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달서을도 체육청소년부장관을 지낸 이해봉전대구시장이 자민련 최재욱의원
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동갑에서 무소속으로 나서는 이종구전국방부장관과 자민련 김복동의원간의
"별들의 전쟁"도 관심.
대구와 구미의 접경지대인 경북 군위.칠곡도 무소속 태풍의 영향권이다.
군위출신의 김현규전의원과 신한국당을 탈당한 이수 금담 전의원, 국제
인권옹호한국연맹 칠곡군지회장인 40대 신예 이인기변호사가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포항북에서는 구속된 허화평의원이 포항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선거구통합으로 군대항전 양상을 띠고 있는 문경.예천에서는 인구가 많은
문경출신인 이승무의원의 바람이 거세다.
이의원의 상대는 신한국당 황병태전주중대사와 자민련의 신국환전공진청장.
경북 내륙의 전형적인 농촌인 의성도 쌍마섬유등을 소유한 재력가인
무소속 김동권의원이 선전하고 있다.
신한국당 우명규전서울시장, 자민련 김화남전경찰청장과 한판을 벌인다.
김천에서는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정해창전법무장관이
신한국당의 임인배씨와 인물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오한구(울진.영양.봉화) 권정달(안동을) 전의원도 "여의도 탈환"을
꿈꾸고 있다.
경남에서는 울산 동구의 정몽준의원이 3선고지에 오를 것이 확실되고
있으며 밀양에서는 김용갑전총무처장관이 여의도입성을 노리고 있다.
재선인 박익주전의원(남해.하동)은 신한국당 박희태의원에 도전장을 냈다.
부산은 서구에서 홍인길전청와대정무수석에게 지역구를 뺏긴 3선의 곽정출
의원이 홍씨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5.18수사로 구속된 허삼수의원은 중.동구에서 옥중 출마, "명예회복"을
외치고 있다.
14대 선거때 무소속 당선자가 한명도 없었던 서울의 경우 홍사덕의원이
강남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남갑은 노재봉전총리가 "신보수론"을 내걸고 여권성향의 표를 잠식할
것으로 보여 신한국당 서상목의원이 긴장하고 있다.
마포을은 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강신옥의원(전국구)의 출마선언으로
신한국당 박주천의원과 국민회의 김충현의원등의 3파전이 예상된다.
경기에서는 민자당 경기지사 후보경선을 치렀던 임사빈전의원이 동두천.
양주에서 약진하고 있다.
이밖에 강원 태백.정선에서 유승규의원이 신한국당 박우병의원과 접전중
이고 동해에서 홍희표전의원이 3선고지를 넘보고 있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