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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초대석] 쥘 보셀 <프랑스 식품산업전시회 상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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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 혁신이란 주제하에 열리는 올해 프랑스국제식품산업전시회는
    전시회차원을 넘어서는 국제비지니스의 새로운 장이 될 것입니다.

    각국의 식품업체와 관련전문가들이 참가해 전세계 식품산업의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오는 10월20일부터 24일까지 파리 노르 빌뺑트에서 개최되는 "프랑스
    국제식품산업전시회(SIAL96)의 상무이사인 쥘 보셀씨가 15일 방한했다.

    그는 방한기간중 SIAL96을 홍보하며 출품업체유치활동을 벌였으며
    프랑스 세계식품시장의 발전과 동향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64년부터 시작된 SIAL은 2년마다 짝수연도에 개최되며 일반대중보다
    업계들이 주로 참여하는 세계최대의 국제식품전시회로 평가되고 있다.

    94년 전시회에 참여한 출품업체수만도 모두 3천9백40개사에 달했다.

    SIAL96은 전시면적이 16만5천평방미터에 이르고 81개국 4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한국도 수년전부터 꾸준히 참여해 왔다.

    올해엔 한국관규모가 250평방미터나 돼 참가업체수도 일본보다 많을
    것으로 본다.

    최근 유럽등지에서 식혜 사과쥬스 김 호박죽등 한국의 전통식품이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도 많은 한국식품업체들의 참가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쎌 상무이사는 이어 "교통통신의 발달로 세계인의 입맛이 일률적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반해 고유한 전통식품이 점차 특색을 잃어가고 있어 안타깝다.

    최근 세계식품업계의 경향을 조사한 결과 보다 편리하게 먹을 수있는
    신제품 개발이 활발하며 유럽등지에서는 실업등 경제 불황으로 값싼
    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다행스런운 것은 이국적인 음식과 함께 전통음식을 되찾으려는
    노력도 요즈음 조금씩 엿보인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전통음식시장의 전망도 그만큼 밝다는 얘기다.

    이를 반영하듯 프랑스에선 신설 음식점중 50%가 외국음식점이며
    몇년사이 전통한국음식점수도 부쩍 늘어났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올해엔 SIAL참가 기자단을 대상으로 "부상하는 동남아 식품산업시장"
    이란 주제로 대규모 기자회견과 함께 토론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또 지금까지나누어서 개최했던 음료품도 올해부터 같이 전시하게
    됩니다"

    보쎌 상무이사는 보다 많은 식품업체들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새로운
    잠재고객들을 접촉, 서로간의 활발한 교류도 이뤄져 국제식품산업이 한층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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