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등 3대투신사가 투자자문업에 나선다.

재정경제원은 23일 한국투신 대한투신 국민투신등 3대투신사의 투자자문업
등록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투신사들은 내주부터 투자자문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투신사들이 투자자문업진출은 불특정다수인을 위한 영업외에 개별자산관리
도 가능해졌다는데 의의가 있다.

투신사들이 제공하는 자문형태는 크게 주식형과 채권형으로 구분되는데
단기투자를 지양하고 첨단기법을 활용한 중장기적 종목발굴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권시장의 기관화 현상심화와 더불어 섬물 옵션등 파생금융상품등장등
증권투자의 복잡성이 증대되고있어 연기금등 기관투자가는 물론 고액의
금융자산을 가진 일반고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투신사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투신사의 투자자문업 영위는 지난해 증권사의 투자운용회사를 통한
투신업진출과 맞물려 투신사에 허용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