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프랑스가 25일 서울에서 제9차 한.불경제공동위원회를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우리측은 이번 공동위에서 프랑스측에 <>사회보장협정체결 <>사증발급절차
간소화 <>무공(KOTRA)의 법적 지위개선 등을 촉구하는 한편 우리의 OECD(경
제협력개발기구)가입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프랑스측은 은행 및 보험업시장을 추가로 개방하고 지적재산권보호를 강화해
줄 것을 우리측에 요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경제공동위에서 프랑스측은 우리나라에 대해 한.중중형항공기개
발사업에 유럽컨소시움이 제3협력선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무부당국자는 밝혔다.

한편 이번 공동위에는 우리측에서 최대화외무부제2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재경원 통산부관계자들이,프랑스측에서는 장 피에르 랑도 경제부대외경제관
계총국장을 수석대표로 주한프랑스대사관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허귀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