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동원증권으로 이름을 바꿔 새출발하는 한신증권이 새 캐릭터와
회사로고를 확정했다.

한신증권의 모기업인 동원산업은 그룹화를 추진하며 끈기의 상징인
거북과 투구풍뎅이를 결합, 의인화한 캐릭터를 만들고 사색을 청색으로
정했다.

이번 CI에 투자한 비용은 총25억원. 안정과 신뢰라는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캐릭터는 앞으로 한신증권의 각종통장, 포스터 등에 마스코트로
사용될 예정.

사내외에서 애칭을 공모중이다.

사색으로 결정된 청색은 넓은 바다처럼 참신한 기업이미지를 상징한다고
한신측은 설명.

또 로고 글자체도 금융기관으로서의 대외이미지부각에 초점을 맞춰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서체로 바꿨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