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환인제약 한섬 엘렉스컴퓨터 유니온 세원정공 영풍제지
세림제지 등 8개사가 오는 5월 공모주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규모는 현대엘리베이터 129억원 등 모두 649억3,000만원이다.

24일 증권감독원은 현대엘리베이터 환인제약 한섬 엘렉스컴퓨터 유니온 등
5개사의 기업공개 주간사계획서를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증감원은 이들 5개사와 지난 2월 접수된 세원정공 영풍제지 세림제지 등
6월 결산법인 3개사 등 모두 8개사를 5월하순께 공모주청약을 받아 7월에
상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개규모가 129억원으로 가장 큰 현대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등 계장비
제조업체로 자본금은 100억원이며 정몽헌 현대그룹부회장이 1대주주이다.

현대엘리베이터주는 장외시장에서 주당 4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공모시
주당발행예정가는 1만5,000원이다.

증감원은 12월 결산법인의 결산이 끝나 현대엘리베이터등 5개사와 이미
감리를 마친 6월결산법인 3개사를 함께 공개토록했다고 설명하고 공모규모가
649억원으로 증시에 커다란 부담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