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조선자금 대출금리 4월부터 대폭 낮춰 .. 해운항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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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일부터 외항해운선사들의 신규 선박건조를 지원하기 위해
배정되고 있는 계획조선자금의 대출금리가 대폭 낮춰진다.
해운항만청은 현재 8.3%수준인 계획조선자금의 대출금리를 내달부터
3.9 5%(96년도 1.4분기 산은우대금리기준)로 내리기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해항청은 이번 금리인하는 산은이 지난 80년대후반부터 중단해온
엔화표시 외화대출을 내달부터 재개키로 결정,신규 선박건조를 희망하는
외항해운업자에게는 달러금리보다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엔화로
대출하기로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항청은 지난해와 금년도에 각각 배정된 5백억원의 외항선 계획조선자금
사용을 신청한 업체가 2년연속 전무하는등 선사들이 계획조선자금을
외면하고 있는 주된 이유가 비싼 금리로 지적돼와 산은과의 협의를
거쳐 계획조선조건을 이같이 개선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해항청관계자는 "현재 선사들이 선호하고 있는 국적취득조건부나용선(BBC/
HP)금융의 금리가 5.8~6.8% 수준인 점을 감안해볼때 이번 계획조선자금의
금리인하조치에 따라 업계가 계획조선자금 활용에 대해서도 적잖이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관련,금년도 외항부문 선박확보자금중 <>BBC/HP금융의 경우
한진해운등 14개 선사가 컨테이너선 15척등 총32척의 선박을 새로
건조하는데 18억달러 <>한은보유외화자금(KFX)은 두양상선등 10개
선사가 벌크선등 중고선 13척을 도입하는데 1억5천만달러가 배정됐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5일자).
배정되고 있는 계획조선자금의 대출금리가 대폭 낮춰진다.
해운항만청은 현재 8.3%수준인 계획조선자금의 대출금리를 내달부터
3.9 5%(96년도 1.4분기 산은우대금리기준)로 내리기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해항청은 이번 금리인하는 산은이 지난 80년대후반부터 중단해온
엔화표시 외화대출을 내달부터 재개키로 결정,신규 선박건조를 희망하는
외항해운업자에게는 달러금리보다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엔화로
대출하기로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항청은 지난해와 금년도에 각각 배정된 5백억원의 외항선 계획조선자금
사용을 신청한 업체가 2년연속 전무하는등 선사들이 계획조선자금을
외면하고 있는 주된 이유가 비싼 금리로 지적돼와 산은과의 협의를
거쳐 계획조선조건을 이같이 개선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해항청관계자는 "현재 선사들이 선호하고 있는 국적취득조건부나용선(BBC/
HP)금융의 금리가 5.8~6.8% 수준인 점을 감안해볼때 이번 계획조선자금의
금리인하조치에 따라 업계가 계획조선자금 활용에 대해서도 적잖이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관련,금년도 외항부문 선박확보자금중 <>BBC/HP금융의 경우
한진해운등 14개 선사가 컨테이너선 15척등 총32척의 선박을 새로
건조하는데 18억달러 <>한은보유외화자금(KFX)은 두양상선등 10개
선사가 벌크선등 중고선 13척을 도입하는데 1억5천만달러가 배정됐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