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제언] 화장품 제값받기 업계실천 바란다 .. 박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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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쓰던 화장품을 봄화장품으로 바꾸기 위해 화장품 할인점에 갔다.
처음에는 이 가게가 자기네 이윤을 줄여, 보다 싸게 판매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회사에서 공급될 때부터 50%할인해서 출시되어 그렇게 싸게 파는 것같았다.
겨울상품보다 값이 엄청나게 올라서 할인해봤자 전에 쓰던것보다 훨씬
비쌌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브랜드를 똑같은 내용이지만 한글에서 영문으로 바뀐
정도였다.
화장품업계에서는 수퍼마켓에서 할인판매를 할 목적으로 다시 새로운
브랜드를 냈다고 한다.
아마 그 새 브랜드의 신제품이라는 것은 값을 올려받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같다.
작년부터 제값받기를 하겠다며 요란이더니 올해도 마찬가지이다.
왜 화장품업계가 고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정말로 받을 값만 표시해서, 사는 소비자나 파는 업자나 속는 느낌없이
거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소비자들은 샘플 몇개 더 주거나, 화장품 3종을 사면 어느 상표의
가방을 덤으로 준다고 해서 좋아하지는 않는다.
단지 적정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화장품을 사서 쓰고 싶을뿐이다.
이렇게 해서야 어디 여성들이 외제화장품 쓴다고 나무랄 수 있겠는가.
뿐만 아니라 언제인가 외국화장품이 완전히 개방되어 국산화장품과 똑같이
진열 판매될때 과연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는가 의문이 든다.
박경미 <대전시 동구 삼성2동>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5일자).
처음에는 이 가게가 자기네 이윤을 줄여, 보다 싸게 판매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회사에서 공급될 때부터 50%할인해서 출시되어 그렇게 싸게 파는 것같았다.
겨울상품보다 값이 엄청나게 올라서 할인해봤자 전에 쓰던것보다 훨씬
비쌌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브랜드를 똑같은 내용이지만 한글에서 영문으로 바뀐
정도였다.
화장품업계에서는 수퍼마켓에서 할인판매를 할 목적으로 다시 새로운
브랜드를 냈다고 한다.
아마 그 새 브랜드의 신제품이라는 것은 값을 올려받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같다.
작년부터 제값받기를 하겠다며 요란이더니 올해도 마찬가지이다.
왜 화장품업계가 고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정말로 받을 값만 표시해서, 사는 소비자나 파는 업자나 속는 느낌없이
거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소비자들은 샘플 몇개 더 주거나, 화장품 3종을 사면 어느 상표의
가방을 덤으로 준다고 해서 좋아하지는 않는다.
단지 적정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화장품을 사서 쓰고 싶을뿐이다.
이렇게 해서야 어디 여성들이 외제화장품 쓴다고 나무랄 수 있겠는가.
뿐만 아니라 언제인가 외국화장품이 완전히 개방되어 국산화장품과 똑같이
진열 판매될때 과연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는가 의문이 든다.
박경미 <대전시 동구 삼성2동>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