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에 여성 전용서비스가 등장한다.

데이콤은 천리안매직콜에서 여성 관련 각종 데이터베이스(DB)와 여성
전용대화실 등을 제공하는 "여성클럽"을 26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여성클럽은 여성전용대화실및 전문가들의 기고가 실리는 "온리 우먼",
패션 및 부업정보를 제공하는 "파워우먼", 미시족의 생활정보를 다루는
"미시공화국", 다양한 여성지를 서비스하는 "스페셜서비스", 여대생
특별코너, 인터넷의 여성관련 주요 웹사이트를 접속할수 있는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데이콤은 여성 전용서비스의 내실화를 위해 각계 여성전문가로 이뤄진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여성클럽 모니터회원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또 여성클럽 서비스 기념으로 4월14일까지 여성이용자들이
PC통신 이용중 겪었던 에피소드 등의 활용수기와 여성클럽의 발전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go women 을 입력하면 된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