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은 수출대금 네고시에만 적용하고 있는 LG(하자네고보증)수수
료를 수입부문도 부과키로 했다.

25일 관련업계및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외국환은행들은 22일 외환전문위
원회를 개최,외국의 수출업체가 신용장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서류로 대
금결제를 요청해오는 부문에 대해 건당 40달러상당의 LG네고수수료를 별도
로 받기로 합의했다.

관련은행들은 해외 수출업체가 하자네고를 할 경우 대금결제 과정에서
여러가지 절차가 추가되면서 은행의 인력및 부대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점을
들어 별도의 수수료를 신설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외국환은행들은 빠르면 내달부터 LG수수료를 신설,적용할 예정
이다.

<임 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