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들, 지난해 관계사통한 간접투자 크게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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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법인들은 지난해 직접적인 설비투자보다는 관계사를 통한
간접투자를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선경경제연구소가 12월결산법인 445개사를 분석한데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4조3,120억원을 관계사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4년(11조5,405억원)보다 24.0% 증가한 것으로 직접설비투자증
가율(20 %)을 넘어섰다.
이처럼 관계사 투자가 늘어난 데는 기업들이 경기하강국면으로 사업
전망을 어둡게 보고 직접투자보다는 기업매수합병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추구한 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업매수합병으로 기업을 사들이거나 계열사의 경영권 안정을
위한 자금투자가 큰폭 늘었다고 선경측은 밝혔다.
대우는 지난해 관계사에만 1조4,768억원을 투자,전체 자산의 17%를
관계사 지배목적으로 사용했으며 이어 포철(8,502억원) 유공(6,863억원)
LG전자(6,764억원)의 순이었다.
또 해외투자를 늘린 삼성전자가 5,467억원을 관계사에 출자했다.
성원건설은 대한투금인수등으로 1,000억원이상을 관계사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6일자).
간접투자를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선경경제연구소가 12월결산법인 445개사를 분석한데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4조3,120억원을 관계사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4년(11조5,405억원)보다 24.0% 증가한 것으로 직접설비투자증
가율(20 %)을 넘어섰다.
이처럼 관계사 투자가 늘어난 데는 기업들이 경기하강국면으로 사업
전망을 어둡게 보고 직접투자보다는 기업매수합병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추구한 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업매수합병으로 기업을 사들이거나 계열사의 경영권 안정을
위한 자금투자가 큰폭 늘었다고 선경측은 밝혔다.
대우는 지난해 관계사에만 1조4,768억원을 투자,전체 자산의 17%를
관계사 지배목적으로 사용했으며 이어 포철(8,502억원) 유공(6,863억원)
LG전자(6,764억원)의 순이었다.
또 해외투자를 늘린 삼성전자가 5,467억원을 관계사에 출자했다.
성원건설은 대한투금인수등으로 1,000억원이상을 관계사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