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시장 개설및 응시자격 완화등으로 증권가에 투자상담사 자격
취득바람이 확산.

오는 30일 실시되는 제27차 2종(현물) 투자상담사시험에 시험당국의
증권사별 응시인원 할당조치에도 불구, 지난 77년 시험이 생긴이래 가장
많은 312명이 응시원서를 제출.

증권업협회 증권연수원은 4월 5일 실시되는 제28차 2종 투자상담시험의
경우 인원제한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만큼 최소한 1,500여명이 28~29일중
응시원서를 낼 것으로 예상.

이같은 인원은 통상 1회시험에 60명정도 응시하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연수원측은 28차 시험을 위해 협회 강당은 물론 서강대학교 강의실
까지 빌리기로 대학측과 계약.

연수원은 내달 21일의 제3차 1종(선물) 투자상담사 시험에도 최소한 500명
이상은 몰릴 것으로 전망.

이같이 투자상담사 시험이 공전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증권사에
다닌지 1년이 지나면 2종 투자상담사시험을 볼수 있는데다 <>2종 투자상담사
자격증 확보가 1종 투자상담사 응시의 선결조건이며 <>증권당국이 투자
상담사만이 주식투자자들에게 종목 추천등 영업행위를 할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기 때문.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