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자유화의 영향으로 금융기관들이 시장상황에 따라 금리를 수시로
변경함에 따라 은행 예대금리와 시장금리간의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

또 금리간의 연동성은 높아지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5년도중 경제동향"에 따르면 회사채유통수
익률에서 정기예금금리를 뺀 차이는 지난해 1분기 2.6%포인트,2분기 2.
2%포인트,3분기 0.9%였다.

특히 4분기에는 회사채수익률이 정기예금금리를 밑돌아 두 금리의
차이는 마이너스 0.6%였다.

두 금리는 <>지난 92년 1.4~6.3%포인트<>93년 0.7~3.5%포 트<>94년
0.7~2.7%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회사채수익률은 또 지난해중 분기별로 3.6,3.2,2.2,0.9%포인트씩 프
라임레이트연동대출금리보다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은행은 금리자유화이후 시장참가자들이 상황변화에 보다 민
감하게 반응,CD(양도성예금증서)나 회사채등 주요시장금리의 변동폭이
커지고 변동주기도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