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협중앙회가 PCS사업권을 중소기업에 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전국순회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PCS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고 판단,
배제시키려는 정보통신부의 움직임에 대한 강력한 반발이라는 점에서
PCS사업권향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

중기협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이후인 오는 4월20일부터 27일까지 전국
5대광역시와 강원도등지에서 PCS사업권획득을 위한 사업설명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또 결의대회후에는 결의문과 관계자들로부터 받게될 서명을 정통부와
관계요로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기협은 결의대회를 통해 재벌기업의 통신사업 독점은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정부정책에 비추어 부당하며 PCS사업권 3개중 1개는 중소기업에
할당해야한다는 요지의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