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대형 선박의 중심이 되는 세로방향의 핵심 지탱부재인
T형강의 일관 자동용접 생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이 지난 2년간 13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시스템은 기존의 2개
라인에서 용접하던 것을 1개 라인단축한 시스템으로 용접속도가 기존
이산화탄소 용접의 속도에 비해 3배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시스템은 고주파 가열장치를 채용, 용접열에 의한 변형요인을
사전에 제거했으며 특히 용접시 발생하는 연기 섬광 소음 등이 거의 없어
작업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