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율이 속락세를 멈추고 상승반전했다.

26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의 유통수익율이 연11.60%을
기록하면서 10일간의 속락세를 멈추고 전일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단기낙폭과대에 대한 경계심리로 그동안 매수하던
투신사들이 전일에 이어 매도에 나섰고 증권사들도 경과물중심으로 내놓아
매수세가 사라지는 분위기였다.

기관들이 경계매물을 내놓으면서 수익율 조정작업에 들어가 오후부터
매매거래자체가 부진한 가운데 수익율이 상승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월말자금수요와 겹쳐 수익율이 당분간 횡보하나 하향안정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도 하루짜리 콜금리가 소폭올라 연10.50%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