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김희영기자 ]삼양제넥스 노사는 26일 인천공장 운동장에서 "근.
경 산업평화 선언대회"를 개최하고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노사관계를 정
착시켜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회사 노사임직원 1백20명은 이날 산업평화 결의문을 채택,"근로자는
회사발전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능력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적극 노력하고
회사는 열린 경영을 바탕으로 사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한
다"고 다짐했다.

삼양제넥스의 김경환사장은 "오늘 선언이 영원히 실천하고 지켜나가는
덕목이 될 수 있도록 노사가 힘을 합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순희노조위원장도 "경영자가 조합원의 의견을 경청하는 가운데 노조
가 앞장서서 세계제일의 경쟁력을 갖춘 기능과 인격을 도야하고 전체의 화
합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노사는 선언대회 이후 노사공동으로 기념식수를 하고 다과회등의 행사를
가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