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고위관리들이 이라크의 석유수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회원국 순방에 들어간다고 중동이코노믹서베이지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마르 마크로우피OPEC의장의 말을 인용, 이 기구의 고위관리들
이 다음달 8일 이라크와 유엔의 3차 석유수출회담이 개최되기 전에 회원국을
순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로우피의장은 특히 "양자간에 합의가 도출돼 이라크가 석유수출을
재개할 경우 충격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언, 이라크의 시장개입이 임박했고
이에 대해 OPEC가 본격 대응책을 강구중임을 시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