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페닉은 톰 카이트, 벤 크렌쇼 등을 가르친 유명한 교습가이다.

페닉은 지난해 이맘때 세상을 뜨기전 레슨서를 집필하고 있었는데,
그 개요가 최근 밝혀졌다.

그 내용을 몇회에 걸쳐 소개한다.

페닉은 로-하이핸디캐퍼의 차이는 퍼팅에 임하는 자세에서 드러난다고
했다.

훌륭한 골퍼들은 항상 자신의 퍼팅모습을 보여주고 페닉에게 조언을 구한
반면, 그렇지않은 골퍼들은 퍼팅보다는 다른 것, 예컨대 스윙에서 레슨을
구하려 했다고 말했다.

페닉은 또 하이핸디캐퍼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잘못은 백스윙
톱에서 헤드가 목표보다 오른쪽을 겨냥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백스윙톱에서 클럽헤드가 목표를 향해야 스트레이트샷이 나오는데,
그렇지 않고 목표 오른쪽을 가리키면 자연히 나쁜 결과가 나올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페닉은 이밖에도 하이핸디캐퍼들의 어드레스 시간이 너무 긴것도 흔히
볼 수 있는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