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공천에서 탈락한 유인학의원(전남 영양.장흥)은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의원은 지난 87년 생각했던 수평적 정권교체의 뜻을 이루기 위해 당에
남아 총선과 대선에 매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이날 유의원을 선거대책위 위원과 전남 총선대책위 상임고문에
임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