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자동차는 기존 14개 부문의 경영조직을 6개 본부제로 축소하고
각 본부장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는 이에따라 영업총괄 조규호부사장을 생산관리본부장으로 전보시
키는 등 본부장급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아시아는 각 본부장 밑에 손익관리(PI)팀과 인력관리팀을 신설,본부장이
직접 관리토록 해 효율적인 이익관리와 인력운용을 꾀하기로 했다.

또 현행 6-9단계의 결제과정을 3단계(부서장<>본부장<>사장)로 대폭 줄이
고 부.과 조직도 통합하는 대부대과제 도입도 추진키로 했다.

아시아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신임 김영석사장 취임이후 3개
월간에 걸친 경영분석과 업무파악의 결과물로 평소 강조해온 "강한 회사 만
들기"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부장급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생산관리본부장겸 기술연구소,구매본부관할 조규호부사장 <>영업본부장
이정호전무 <>기획관리본부장 최봉호전무 <>구매본부장 이수웅전무 <>재무
관리본부장 홍언표상무.<정종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