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IBEX WTC네트워크 GTP네트워크 등 세계 3대무역정보통신
망의 통합서비스체제를 구축,무역업계에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무협이 Virtual TC(가상무역센터)를 지향하며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해외
정보네트워크를 무협으로 집중시킴으로써 업계가 가장 필요로 하는 거래선
정보획득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중 IBEX는 미상공회의소가 캐나다의 GBA사와 공동개발한 전자거래알선
시스템으로 중앙컴퓨터가 바이어와 셀러의 오퍼를 비교해 자동으로 거래선
을 연결시켜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 WTC네트워크는 세계무역센터협회(WTCA)가 미GEIS사와 공동으로 세게
89개국 3백3개 무역센터를 연결해 구축한 정보통신망으로 이 통신망에 인콰
이어리를 게재하면 전세계 80여개 제휴매체에 게재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
다.

이밖에 GTP네트워크는 UN주관하에 구성된 무역정보교류전문 협력기구로
중남미 동구 아프리카 신흥시장개척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무협은 설
명했다.
<임 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