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조중훈회장의 4남인 조정호동양화재부사장이 계열사인 한진투자증
권이 보유하고 있던 한불종합금융주식 29만4,720주를 이 증권사를 통해 대량
으로 사들였다.

이에따라 조부사장의 한불종금지분율은 1.27%에서 4.2%로 높아졌으며 한진
투자증권의 지분율은 3.01%에서 0.02%로 줄어들었다.

조부사장의 지분율은 한불종합금융의 최대주주는 프랑스의 소시에테제네널
은행(34.34%)보다 낮지만 한불종금이 국내 금융기관인 만큼 조부사장이 경영
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조부사장은 지난 26일 한진과 대한항공주식 17만6,940주를 형인
대한항공 조양호사장에게 매각했다. <고기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