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 동양섬유 나우정밀 부산산업 범한정기등 5개사가 지난해 결산에서 회
계부실로 감사인으로부터 한정의견을 받은 것이 추가로 밝혀졌다.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들 5개사는 재고자산을 과대계상하거나 미수금에 대
한 대손상각을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당기순이익을 늘리거나 순손실을 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5억2,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진웅은 수정결과 33억4,300만원
의 당기순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결산실적 수정결과 동양섬유(수정후 당기순손실 43억1,200만원) 나우정
밀(29억9,700만원) 부산산업(4억4,600만원) 범한정기(1억4,600만원)등은 적
자폭이 커지게 됐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