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법인 경상이익률 3.3 % 대우경제연분석 지난해 상장법인은 1천
원짜리 물건을 팔아 33원의 경상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우경제연구소가 5백9개 12월결산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95회계연도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경상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매출액경상이익률은 3.3%로 나타났다.

이는 94년에 1천원짜리 물건을 팔아 35원을 남긴 것에 비해 2원이 줄어든 것
으로 수익성이 그만큼 악화된 것이다.

그러나 제조업의 경우 1천원을 기준으로 한 경상이익이 지난 88년 56원을
기록한 이후 89년 36원,91년 24월,92년 21원,93년 20원등으로 줄곧 떨어졌으
나 94년에 33원으로 올라선 뒤 95년에는 44원으로 또다시 껑충 뛰어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20.7%),전기.가스(13.8%),전자(11.7%),사업서비스(7.2%),
1차금속(6.0%)등이 경상이익률이 높은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꼽힌 반면 석탄광
업(마이너스6.1%),가구및 기타제조업(마이너스2.7%),음식료(마이너스0.4%),
어업(마이너스0.1%)등은 매출액보다 영업에 드는 비용이 오히려 많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8일자).